[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전용 유압사이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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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자동차로 할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모터스포츠 종목인 드리프트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갖추어야 하는 아이템!!
유압사이드 입니다.
드리프트는 차량의 뒷부분이 날아가는 현상. 오버스티어를 이용하여 마치 옆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주행을 말하는 것인데요.
오버스티어를 발생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뒷바퀴만 급격한 제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사이드 브레이크(주차브레이크를 표현하는 다른 명칭)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메이커에서 제조할당시 고려하지 않은 주행방법이기 때문에 주행중 과도한 사이드 브레이크 사용은 관련부속의 잦은 고장을 일으키게 되며 그에따라 지속적인 정비 및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발생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드리프트를 하기 위해서는 먼곳에 있는 경기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고장이 날 경우 이동에 투자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날아가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저희 모션에서는 '유압사이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도에 드리프트 경기차량에 장착한후 약 1년정도의 서킷 테스트 기간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며 국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전 제품의 모든 부속을 나열하였습니다.
정확하고 빠른 작업을 위해서 필수과정입니다.
핵심 부품인 유압사이드용 캘리퍼가 고정되어질 브라켓이 가장 먼저 장착되었습니다. 핵심부품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부품의 형상에 따라 전체 성능이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워낙 협소한 공간에 설치되는 부속이기 때문에 일부 타사제품은 주변부품들을 교체하기 굉장히 힘들게 제작되어진 경우도 있는데 저희 모션 제품은 최대한 섬세하게 설계하여 성능 및 내구성은 물론이고 주변부품의 정비성을 전혀 해치지 않았습니다.
간혹 차주분들 께서는 '제품의 정비성은 미케닉의 편의성을 위한것이 아니냐.. 나랑은 상관없는 내용이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결국 정비성이라는 것은 작업공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추후 차량정비에 있어 비용추가를 막을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유압사이드 캘리퍼로 연결되는 호스 또한 레이싱에서 쓰는 메쉬호스를 사용하여 가혹한 주행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수없는 두개의 캘리퍼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좌측은 브레이크용 캘리퍼이며 우측이 유압사이드용 캘리퍼 입니다.
캘리퍼에 압력을 발생시키는 실린더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WILLWOOD 제품을 장착하였으며 레버및 각종 브라켓은 모션자체 제작품입니다.
레버를 제작하는데에 있어서 중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오른손이 핸들 조작과 기어변속을 하기위해 이동할때 유압사이드 레버가 걸리적 거리지 말아야 하며 레버를 힘껏 당길때에 상체를 틀지 않고 편하게 조작할수 있고 손으로 움켜쥘수 있을정도에 그립감입니다.
또한 주차브레이크 관련 부속을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유압사이드 관련 해외 유명한 제품들도 순정주차브레이크를 유지하는 제품은 많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제품 장착시간은 차량 상태에 따라 약 6~8시간정도 소요됩니다.